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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주차편의·가격·안전’ 설 명절 전통시장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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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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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불편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도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주차편의 시설을 갖춘 곳이 적잖다. 여기에 설 명절 전통시장을 찾으면 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23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은 다음달 28일까지 특별 할인이 진행된다. 지류 및 전자는 5%, 모바일 상품권은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개인 구매 가능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특별 판매기간 동안 70만원으로 확대됐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4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지 않아도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등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

소진공에서 전국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설 차례용품 27개 품목에 대해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은 평균 22만5680원, 대형마트는 29만9669원으로 전통시장이 7만3989원(약 2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는 동태포, 산적용 쇠고기, 대추 등 조사한 27개 품목 중 21개 품목에 대해 대형마트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은 가격이 싸고 신선한 먹거리가 많지만 주차가 어렵고 주차장도 좁아서 차를 이용한 장보기가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도 많다.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고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548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설 명절 기간 동안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별 전통시장 현장 점검도 한창이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관할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건축 전문가와 함께 전통시장의 소방도로 확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전기·가스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건축물 균열 및 누수 등에 대해 점검하여 방문 고객과 시장 상인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소진공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고품질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맞이 방문고객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쇼핑환경도 갖췄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ajunews.com

현상철 hsc3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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