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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정부 "중동 정정불안 모니터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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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

이데일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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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조치 회복을 위해 대화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중동지역 정정불안과 관련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기로 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대화노력을 지속하고 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모든 상황에 철저히, 적시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중동상황과 관련해 짚어본 결과 현지 우리교민과 통항 선박의 안전문제 등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관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제유가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중동지역 내 정정불안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경계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관계부처 합동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필요시 ‘교민안전 확보와 우리 경제 파급영향 최소화’라는 양대 목표 아래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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