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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文대통령, 설 맞아 '민생 행보'...직접 카트 밀며 '우리 농산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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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정숙 여사와 농협 양재농산물종합유통센터 찾아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장을 보고 있다. 2020.01.23.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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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경자년 설을 맞이해 23일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들과 소통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전날인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농협 양재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방문해 국민들을 직접 만나고 따뜻한 설 명절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함께 설 장보기를 하고 명절 연휴에도 근무하는 직원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함께 카트를 끌고 매장을 돌며 딸기와 사과 단감 등 과일과 배추알배기, 도라지, 오이맛 고추, 무, 신안 비금도 시금치 등 채소를 구입했다. 또 찹쌀 도넛과 찹쌀 스틱, 제주 흑돼지와 돼지등갈비, 깐 밤과 대추 등을 카트에 담았다.

특히, 농가 가공제품 생산자와 대화를 나누며 '청년들의 농촌 창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전통 장류를 제조 판매하는 김미선(25세) 지리산피아골직품 대표를 만나 "농촌에서 청년창업을 해보니까 해볼 만 한가", "농촌 창업을 하는 데서 정부가 뭘 지원했으면 하나", "매출은 얼마나 되나" 등을 질문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대화를 마친 뒤 된장과 고추장, 간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입했다. 김 여사는 "당신 목이 안 좋잖아"라면서 도라지청도 카트에 담았다. 쌀 코너에서는 전남 곡성에서 생산한 백세미 1kg를 구입하기도 했다. 장보기를 마치고는 우리 농산물 애용의 의미로 농촌사랑상품권으로 계산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기도 많이 하고 있다"고 지지를 보내거나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문 대통령 내외를 반겼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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