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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충북 이른 귀성길 곳곳 정체…고속버스터미널·기차역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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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나흘간의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인파로 충북 지역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이 북적거렸다.

연합뉴스

'고향으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KTX오송역과 청주역을 지나는 충북선, 전라선, 호남선, 경부선 열차표는 사전 예약으로 이날 운행 열차의 상·하행선이 모두 팔렸다.

역에는 이따금 한두건씩 나오는 취소 표를 구하기 위한 귀성객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에는 귀성객을 태운 만원 버스가 쉴 새 없이 오갔고, 매표소 앞은 승차권을 사려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졌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역시 충주·제천·대전 등지로 향하는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주국제공항은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으로 붐볐다.

청주 육거리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농수산물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은 설 선물이나 제사용품을 장만하려는 인파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오후 3시 기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대소 분기점∼진천터널 약 15.1㎞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괴산IC∼장연터널 약 9.8㎞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국의 교통량은 476만대로, 충북 지역 고속도로로 20만대의 차량이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길 정체가 평소 토요일보다 심하고 서울 방향은 오후 시간대 평소 일요일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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