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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 인기…34%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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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비타민 등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오메가3·마그네슘·엽산 등도 2배 이상 판매 늘어

작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4조6000억원대

이데일리

(사진=KGC인심공사)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설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합친 웰니스 트렌드가 급부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3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주(1/13~1/19) 동안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설 같은 기간(1/24~1/30)보다 34%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 대표 인기 선물인 홍삼과 비타민이 각각 16%와 22%씩 증가했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건강즙 판매도 30%로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피부와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용보조식품(115%)을 비롯해, 로얄제리(16%), 인삼(18%), 어린이 건강식품(62%) 판매도 증가했다.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효능 성분의 오메가3(236%)는 3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이 밖에도 아연·마그네슘(186%), 임신부에게 좋은 엽산(165%)도 2배 이상 판매량이 신장했다.

뿐만 아니라, G마켓에서 진행한 설 빅세일 프로모션 50개 상품 중 판매 상위권에 건강식품이 5개 이상 들어가며 인기를 입증했다. 주요 인기 품목으로는 간편하게 음용이 가능한 정관장 홈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를 포함해 정관장 홍삼원, 종근당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에버콜라겐 인앤앱 플러스, 리얼메디 크릴오일, 함소아 프로폴리스 등이 베스트 순위에 들었다.

G마켓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힘쓰는 이들이 늘면서, 설 선물도 건강식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라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받는 이를 걱정하는 마음까지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6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가구당 연평균 구매액은 30만197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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