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고입 전형 포털 링크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내 후기 일반고등학교 배정 발표일인 23일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의 포털 서버가 한때 다운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시교육청의 고입 전형 포털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음'이라는 알림이 뜨며 접속이 되지 않다가 오후 3시께 복구됐다.

그러나 해당 포털이 열린 직후부터 계속 오류가 나면서 배정받은 학교를 빠르게 확인하려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해야 했다.

시교육청 메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바로 고입 전형 포털로 안내하는 링크가 뜨고 이를 누르면 접속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갑자기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에는 남학생 8천858명, 여학생 8천261명 등 1만7천119명이 합격했다.

배정 예정 고등학교는 남학교 31곳, 여학교 26곳, 공학 16곳 등 모두 합쳐 73개 학교다.

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88%가량이었으며 1∼5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99.4%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일반고에 동시 지원한 자사고·외고·국제고 탈락자 434명은 2지망 학교부터 차례로 배정됐다.

일반고 예비소집은 이달 29일 오전 11시 배정 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신입생 등록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할 수 있으며 추가 등록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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