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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우한봉쇄' 충격 속 中증시 폭락…선전지수 3.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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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도 3% 가까이 하락…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中경제 충격 우려 고조

연합뉴스

마스크 쓴 우한 시민들
(우한=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지난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 한커우(漢口) 역 앞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cha@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23일 중국 주요 지수가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 하락한 2,97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3.44%까지 떨어진 2,955.35까지 밀리기도 했다.

선전성분지수도 3.52% 폭락한 10,68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중국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또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극약 처방에 가까운 '우한 봉쇄령'이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에서는 100여개 가까운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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