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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국토부 "인천과 中 우한 간 항공노선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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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한국과 중국 우한(武漢) 간의 국제 항공노선 운항이 한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우한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국내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조선비즈

중국 우한에 대한 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23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의 전광판이 우한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음을 알리고 있다./연합뉴스



현재 인천과 우한간에는 대한항공과 중국 남방항공이 각각 일주일에 4회 국제 항공 노선을 운항하고 있었다. 지난 21일부터 주 2회 한국에서 우한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의 노선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는 우한 뿐 아니라 중국 내 다른 지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의심환자 등 격리대상자와 동행자에 대한 항공권 변경과 항공기 내 안내방송 송출을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 공항의 안내 방송 송출과 중국어 통역 인력도 배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검역당국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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