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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소기업·소상공인 정책정보, 카카오톡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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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서비스…쉽고 빠른 검색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이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기반의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서비스 홍보와 사용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챗봇은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을 통해 정보검색, 고객지원 등의 목적을 수행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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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은 중기부와 창업기업인 페르소나가 효율적인 중소기업 정책과 정보의 전달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정책정보 제공 서비스다.

카카오톡에서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을 친구로 추가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며,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지역별,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챗봇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4만8000여명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며,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약 31만건의 챗봇 자동 상담이 이뤄졌다.

챗봇 상담은 정책정보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엔진이 연계된 자동응답 기능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 질의에 맞춤형 답변이 가능토록 최적화돼 있다.

실제 챗봇 서비스를 통한 지원 사례도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에 소재한 마케팅 전문기업 J사는 챗봇 정보검색을 통해 ‘데이터기반 스타트업 육성사업(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을 알게 됐고, 이 사업을 신청해 24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J사 대표는 “챗봇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 사업 등록이나 직원들과의 공유도 가능 하기 때문에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란우산 공제 가입 고객 122만여명을 대상으로 정기 메일 및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중앙회는 앞으로도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연호 중기부 통계분석과장은 "정부 정책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없도록 중앙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용대상을 확대하고, 콘텐츠 확충과 검색기능 강화 등 챗봇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화 중앙회 공제서비스 부장은 “그동안 정부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챗봇을 통해 정책자금, 판로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오수연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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