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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靑 "檢 승진 대상자에 '이석기 사건' 질문…사실 발견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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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검찰의 차장·부장급 인사를 앞두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전화로 인사검증을 하면서 이른바 '이석기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내부 확인 결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3일 "내부 확인 결과 이석기 사건 관련을 문의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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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뉴스핌 DB]


조선일보는 이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일부 차장검사 승진 대상자인 검찰 중간 간부에게 "이석기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고 보도했다.

주로 공안 분야 검사들이 과거 자신이 맡았던 수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석기 사건 관련 질문은 그 과정에서 나왔다고 했다. 이 매체는 검찰 내부에서 "사상 검증", "십자가 밟기를 강요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지난 2015년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고 지금 복역 중이다. 이 사건 이후 통합진보당은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통해 정당 해산됐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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