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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차세대플랫폼센터장 정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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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사 이어 조직개편 마무리

[이데일리 피용익 양희동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3일 CE(소비자가전) 부문 보직인사를 단행하고 이재승 삼성전자 CE 개발팀 부사장을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또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관련 조직을 ‘차세대플랫폼센터’로 개편했다. 센터장에는 정의석 부사장을 앉혔다.

삼성전자 CE 부문과 IM 부문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어 22일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조직개편을 한 데 이어 이날 CE·IM 부문 조직개편까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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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부사장


새로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게 된 이재승 부사장은 그동안 밀레니얼 세대 연구를 통해 맞춤형 가전 개발에 집중해 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가전’ 개발 및 출시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960년생인 이 부사장은 고려대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뒤 1986년 삼성전자 냉동공조연구실에 입사해 냉장고 개발 등에 헌신했다. 1998년부터 선행연구그룹(SYS 가전)과 기반기술그룹(DA총괄) 수석을 역임한 이 부사장은 2006년 CE 사업부 시스템 랩장을 맡았다. 이 부사장은 2009년 이후 CE 사업부 개발팀 냉기개발그룹장과 냉장고개발그룹장을 거쳐 개발팀장을 맡다가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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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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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 개편한 차세대플랫폼센터 센터장을 맡은 정의석 부사장은 2015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2017년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빅스비’를 총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지난 22일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를 단행하고 TV패널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총괄하는 대형사업부장에 삼성전자 DS 미주총괄 출신인 최주선 부사장을 임명했다.

최 부사장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을 역임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13조 1000억원을 투자해 본격 개발할 퀀텀닷(QD)디스플레이 사업도 총괄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QD디스플레이 사업을 위한 조직인 ‘QD사업화팀’도 신설하고 최 부사장이 팀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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