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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우한폐렴, 야생동물서 비롯…'메뉴판에 코알라' 식문화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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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대유행' 후에도 중국인 30%, 야생동물 먹는 습관 못 버려

'폐렴 진원지' 우한 시장, '사스 주범' 사향고양이까지 팔아

100여 가지 야생동물 팔아 충격…일부는 산 채로 판매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야생동물을 먹는 중국인의 음식 문화가 사태 발단의 주요 원인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03년 전 세계에서 8천98명이 감염돼 무려 774명이 사망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 후에도 많은 중국인들은 야생동물을 먹는 식습관을 못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