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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우한 교민들 불안...귀국 교통편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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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봉쇄된 중국 후베이 성 우한 시에 우리 교민 500명 이상이 남아 있는 가운데 현지 총영사관에 귀국 교통편을 찾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한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고, 현재 우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취소된 데 이어 고속도로까지 차단돼, 한국으로 일시 귀국하려는 교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한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에 따라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이 창사나 상하이 등 인근 도시에 있는 다른 공항까지 갈 수 있는 별도의 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우한시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우한에는 우리 교민 800명에서 천명 가량이 상주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방학을 맞은 유학생과 기업체 주재원 등 300명 정도는 이미 일시 귀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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