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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재명"'우한폐렴' 강도높게 대응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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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가졌다. 제공=경기도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강도 높게 대응하되 도민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아 음압격리 병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도는 도의료원 6군데 중 수원·이천·안성·포천병원은 응급실격리병실(12병실)로, 의정부병원은 응급실, 파주병원은 격리외래진료소를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보건소에서 의뢰하는 환자의 검사와 진료를 맡도록 조치했다.

도는 앞서 지난 20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2일 시군 44개 보건소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시달하고, 시군별로 선별진료 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토록 긴급 지시했다.

도는 직접 내원하는 환자를 위해 선별진료 의료기관 출입구마다 안내 문구를 게시하고 진료 접수 때 반드시 중국 ‘우한’을 여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설 명절기간 손씻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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