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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신종코로나 통제불능...감염규모 사스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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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시를 전격적으로 봉쇄했지만 이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홍콩의 바이러스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바이러스학 연구 분야 전문가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우한을 방문했던 관이 홍콩대학 신흥전염병국가중점실험실 주임은 이번 폐렴에 대해 "폭발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통제 불능의 상황이고,보수적으로 추산해도 감염 규모는 최종적으로 사스보다 10배는 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관 주임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세계적으로 8천 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800명 가량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에서 왔다는 것을 밝힌 팀의 일원입니다.

그는 봉쇄 조치가 너무 늦었다면서, 이미 많은 사람이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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