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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기북부경찰청, 다음달 초 일산동부서에 '사건관리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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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사건 관리 강화와 수사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일산동부경찰서에 ‘사건관리과’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사건관리과는 수사 행정과 심사 기능을 총괄하면서 수사부서간 연결과 조정, 협업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설치 시기는 경정급 인사가 단행되는 다음 달 초가 될 전망이다.

부서 구성은 사건관리과장(경정급)과 행정팀 6명, 사건팀 20명, 영장심사관 1명, 수사심사관 2명 등 총 30명이다. 정원은 형사과와 수사과 정원을 재배치해 확보키로 했다.

행정팀은 전반적인 일반수사 행정업무를 수행한다. 사건팀은 수사절차와 유치인 관리를 맡는다.

영장심사관은 경찰서 전 수사부서에서 신청하는 모든 체포·구속영장 및 현장성 있는 압수수색에 대한 기록, 증거물 심사를 담당한다.

또 수사심사관에는 수사 경력 2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자 또는 수사경력 7년 이상의 경감급 수사전문가를 배치해 경찰서 내 모든 사건의 사건 송치·종결 결정 전 적정성 검토를 맡길 예정이다.

사건관리과 신설로 정원이 줄어드는 수사지원팀과 형사지원팀은 기본업무를 통합해 인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사건관리과 신설로 수사 행정업무와 사건 수사업무를 분리해 수사부서장이 사건수사 지도와 지휘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께 전 경찰서로 확대 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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