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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나흘로 짧다. 멀리 고향에 다녀오기엔 빠듯한 시간 탓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순 없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각종 몰(mall)에서 이벤트를 연다.

롯데월드몰은 쥐띠해를 맞아 다음 달 29일까지 미키마우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소셜미디어(SNS) 해시태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키 마우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롯데월드몰 등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커피 기프티콘 등을 준다. 이 행사는 롯데몰 수지에서도 열린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25, 26일 흰 쥐 캐릭터가 쇼핑몰을 순회하며 1만원 이상 구매 고객과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고객에게는 슬리퍼·저금통 등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몰 수원은 24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고 복주머니를 제공한다.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마술쇼를 한다. 롯데몰 은평은 24~26일 1층 센터홀에서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존을 연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은 연휴 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정상 영업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26일 오후 2시 '설맞이 퍼레이드'를 연다. 이 행사는 총 22명 공연단이 전통 음악 연주와 봉산탈춤, 사자놀이 등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만나는 대형 퍼레이드다. 공연에는 경자년을 상징하는 쥐 모양 탈, 신년 축하 대형 깃발이 소품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공연단이 직접 전통 간식을 나눠주고, 함께 사진도 찍는다. 27일엔 스타필드 시티 명지에서도 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트릭샷 챌린지'도 있다. 이벤트는 공차기·미니골프 등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했다. 각 게임 별 정해진 미션을 성공하면 미니 스낵과 선물을 준다. 이 행사는 24~27일 스타필드 하남·고양·코엑스몰·위례에서 진행된다. 인기 게임을 한자리에 모은 '코리아보드게임즈' 행사도 있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27일까지 '이스케이프룸'과 같은 방탈출 게임부터 '루미큐브' 등 전략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60종 이상 보드게임을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음 달 2일까지 추가 할인 행사를 열고 설 연휴 고객을 공략한다. 여주?파주?시흥?부산점에서 동시에 열린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한다. 또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시장 테마 플리마켓, 윷놀이·투호 등 전통놀이 이벤트도 있다.

23일부터 나이키가 신발 전품목을 15%, 언더아머는 전품목을 20% 추가 할인한다. 코치도 27일까지 아울렛 가격에서 30% 더 할인 한다. 여주점에서는 편집숍 브랜드인 비이커가 2018년 겨울 상품을 최고 60% 할인하고, 세컨드런과 맨온더분은 같은 해 상품을 최고 70% 싸게 판다. 띠어리도 2018년 겨울 상품을 60% 저렴하게 내놓는다. 파주점에서는 타미힐피거·르베이지·산드로가 아울렛 가격에서 20%, 아르마니 스토어와 폴로 랄프로렌도 겨울 상품을 최대 70% 싸게 판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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