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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모두들 책의 바다로, 부산시교육청 '원북원부산' 3권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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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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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인 '원북원부산' 사업이 올해부터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폭 변경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도서관 주관으로 2004년 시작한 '원북원부산' 사업계획을 크게 바꾼 '2020 원북원부산' 계획을 밝혔다.

올해부터 원북을 독서 대상별로 나눠 3권 선정한다. 지난해까지는 한 권의 책을 선정해 관련 사업을 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독서진흥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해 일반인, 청소년, 어린이 등 독서 대상별 원북 1종씩 모두 3종을 선정하고 독서릴레이 및 관련 문화행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원북은 지난 14~15일 열린 원북 후보 도서 선정협의회에서 대상별 후보 도서 9권을 선정한데 이어, 이들 도서를 대상으로 오는 2월 시민투표를 한 후 '2020 원북원부산' 도서 3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원북 선정과 관련해 여러 가지 신규사업을 한다. 원북 선정도서 수 증가에 따른 작가 순회 강연 및 사인회 횟수가 늘어나고 원북을 콘텐츠로 뮤지컬, 연극 등을 제작해 부산 전역에서 순회공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을 '원북원부산 어울림 한마당'으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한다.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되살려 시민 도서교환전, 체험프로그램 등 부대행사와 공연, 작가 강연, 사인회 등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준비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원북원부산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변화의 원년"이라며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가 책의 바다에 빠질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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