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중림·서계·만리·회현 등 도시재생
아시아 관광객 맞춘 한류 관련 콘텐츠로 홍보
사업비 26억으로…행사운영리·시설비·관리비
[서울=뉴시스]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사업대상지 및 마스터플랜. 2020.01.23. (자료=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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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브랜드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정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Link Garden, Think City(정원을 연결하다, 도시를 생각하다)'를 주제로 1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로7017 및 '중림-서계-만리-회현동' 등 도시재생지역 일대가 중심이며, 70개소의 시민참여정원과 17개소의 전문가가 만드는 전시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로7017은 부지 특성상 통행 편의성 등을 고려해 팝업형 부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서울로의 상징성을 부각해 주야간 지속적인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시재생지역인 만리동광장 일대는 넓은 가용공간을 활용해 개막식과 폐막식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박람회 중심공간으로 이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만큼 산업전 부스, 시민참여 이벤트 등 행사성 프로그램 위주로 이용될 예정이다.
서소문역사공원 일대는 상부 가용부지를 활용해 존치정원(해외작가, 공모작가)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중림동 동네정원 투어, 염천교 수제화거리 등과 연계해 관람동선을 만든다.
【서울=뉴시스】 서울로7017 전경. 2019.04.17.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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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박람회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운영사업자 공모를 다음 달에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내지 제한경쟁입찰이며 용역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용역 발주금액은 행사운영비 21억2500만원이다.
총 사업비는 25억8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행사운영비를 포함해 행사시설비(2억9000만원), 사무관리비(1억6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단계별 홍보전략을 수립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일본 등 아시아국 관광객에 맞춘 케이팝(K-POP), 한식, IT산업, 뷰티 등 한류 관련 콘텐츠를 국제정원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효과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광고, 해외 웹사이트, 여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서울시 및 수도권 국제 자매결연 단체를 활용한 유치활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민·작가 등과 함께 존치정원을 만드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세계에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정원박람회로 브랜드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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