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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중국, 우한폐렴 사망자 25명…감염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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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우한폐럼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830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가 177명에 달해 사망자 수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중국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 의심 환자 107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사망자 수는 6명이었지만, 이틀 만에 4배 넘게 증가했다. 확진자 수 역시 세배 가까이 급증했다.

중국 정부는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 우한에 대한 봉쇄령을 내렸다. 우한시 방역지휘본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우한 시내 모든 버스, 지하철, 장거리 버스 노선의 운영을 중단한다”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경우 공항이나 열차를 이용해 우한을 떠날 수 없다”고 했다. 시행 7시간여 전인 23일 새벽 2시 20분, 관영 매체를 통해 전격 발표됐다.

우한 인근 도시 7곳에도 추가로 여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사실상 봉쇄령이 내려진 도시는 황강, 어저우, 츠비, 셴타오, 첸장, 징먼, 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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