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포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포에 첫발을 디딘 기억과 그간의 의정활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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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지만, 당과 시대의 요구를 끝끝내 외면하기는 어려웠습니다"라며 "가장 어려울 때 저를 품어준 김포였기에 거절해 보기도 했지만, 정치인으로서 소명을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많은 분들이 왜 험지로 가느냐 말리셨습니다"라며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냉혹한 현실과 고난의 여정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짐을 짊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저의 숙명일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6년,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도 하나하나 가슴에 새겼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심의 부결 등 수많은 난관을 뚫고 행정절차를 완료시켰던 한강시네폴리스, 6차례나 부결된 고촌고등학교 신설 확정, 어려움 속에서도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을 최소화시켰던 일과 2개 지하철 김포 연장안을 정부 계획에 반영시켰던 일, 오랫동안 시민들께서 숙원하셨던 장기도서관, 풍무도서관, 고촌도서관을 착공해 개관했던 순간들, 그 외에도 수많았던 사업들 하나하나. 김포의 성공을 위해 애써왔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라고 되뇌었다.
김 의원은 "언제 어디에 있든 저는 김포를 생각할 것이고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라며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경기 김포시갑 출마를 준비해 왔던 김 의원은 최근 당 지도부가 취약지역인 부울경 출마를 권함에 따라 경남 양산을에 출마하기로 뜻을 바꿨다.
양산을 지역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단순 한석 획득보다는 그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큰 곳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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