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레예스 마로토 장관 '2020-2021 상호방문의 해' 이행계획 서명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진 양자회담에서 수교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2020-2021 한국·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이행계획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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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 이행계획 서명식 |
이행계획에는 양국 관광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 대화를 심화하고 관광 분야 경험과 정보 교류, 연구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양국 지방의 아름다움을 서로에게 알릴 수 있도록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관광협력도 장려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관광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 등 모든 면에서 성숙하고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도록 하자고 뜻을 모았다.
박양우 장관은 "한국은 아직까지 스페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지만 이번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 주빈국 행사와 양국 상호방문의 해는 양국 관광교류 확대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예스 스페인 장관은 "관광을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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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업부 장관과 대화하는 박양우 장관 |
한국은 22~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20)'에 주빈국으로 참가해 작년보다 6배 큰 규모의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개막일인 22일은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리노 스페인 왕비가 박람회를 찾아 한국관을 둘러보고 향발무 등 우리 전통공연을 관람했다.
한국과 스페인은 1950년 수료를 맺고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수교 70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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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스페인 정상 |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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