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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울산시, 설 명절 대비 '우한폐렴' 감염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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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23일 인천공항에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2020.01.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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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설 명절 연휴동안 지역 간 이동과 중국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설 명절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송철호 시장과 시민안전실장, 보건환경연구원장, 소방본부장, 5개 구·군 보건소장들이 영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울산시 방역 대책반 구성 운영과 예방 홍보계획 등 대책 협의를 진행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의 경우 현재까지 의심환자, 접촉자 등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구의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대비해 5개 구·군보건소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대국민 홍보 활동 전개 등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일부터 지역사회 감시·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울산시 방역 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외 발생 현황은 1월 24일 오전 9시 기준, 중국(보건당국 발표 기준) 830명, 마카오 및 미국 등 15명으로 총 845명이다.

국내 확진자는 현재 2명으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안전하게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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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23일 인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2020.01.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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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산시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할 것,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자제할 것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 숨가쁨 등)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등 검역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신고·상담을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문진을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 진료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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