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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임시 폐쇄를 알렸다.

지난 24일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질병 발병 예방 및 통제 그리고 직원,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1월 25일부터 상하이 디즈니랜드, 월트디즈니그랜드극장, 위싱스타공원(Wishing Star Park)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우리는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지역 당국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확인한 뒤 운영 재개 일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임시 폐쇄 기간에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를 예약했거나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외에도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 또한 웨이보를 통해 25일부터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24일 24시 기준 중국 29개 성에서 폐렴 확진자가 1,2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사이 44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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