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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中 우한폐렴 의료진 사망자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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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 내 ‘우한(武漢)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의료진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25일 중국 펑파이신문은 후베이(湖北)성 신화병원에서 근무하던 62세의 이비인후과 소속 의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사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 증세가 나타나 18일부터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숨졌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내 우환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41명, 확진자는 128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후베이성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새벽 우한시를 비롯한 13개 지역에 도시 봉쇄령을 내렸다. 외부와 연결되는 항공·기차 편과 시내 대중교통 운영 등을 중단했다.

중국 중앙정부 역시 춘절(음력 설) 기간 사람이 주로 몰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만리장성 일부를 폐쇄했다. 또 10개 도시의 대중교통을 중단한 상태다.

중국은 춘절기간 사람이 주로 몰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만리장성 일부를 폐쇄했다. 또 10개 도시의 대중교통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의료진이 사망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데다 중국 연중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방역의 적기를 이미 놓쳤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데일리

[AFP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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