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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뉴욕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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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나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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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동방]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30.07포인트) 내린 3295.47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36포인트(0.58%) 하락한 28989.7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57포인트(0.93%) 내린 9314.91로 장을 마쳤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우한 폐렴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지난 24일 미국에서는 두 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내 첫 번째 환자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그는 지난 21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우한 폐렴 진단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는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다.

현재 미국 22개 주에 63명의 의심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도 빠른 속도로 확진 환자가 늘고 있다. 24일 기준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는 1287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당국이 관리 중인 밀접 접촉자는 15194명에 이른다.

중국 당국은 진원지인 우한시에 대한 봉쇄령을 인근 도시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강지수 기자 js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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