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 4분기 매출은 202억1000만달러(약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업계 기대치인 192억 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68억달러(약 7조94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인텔은 데이터센터, PC,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인텔의 주력사업인 PC와 노트북 분야의 매출은 100억10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분야는 72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자율주행차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모빌아이 사업부는 2억4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인텔의 2020년 1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센터 반도체 수요가 증가해 전년 대비 매출이 18% 서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세계 서버용 CPU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AI)칩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AI 프로세서 스타트업 하바나랩스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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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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