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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여파, 中 e스포츠업계 ‘직격탄’…한국 e스포츠도 영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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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여파로 중국 e스포츠 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비롯해 크로스파이어 등 리그들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에 들어간 것.

특히 한국에서도 네 번째 우한폐렴 확진환자(27일 기준)가 발생해 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e스포츠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e스포츠를 담당하는 텐센트 e스포츠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oL 프로리그인 LPL과 2부 리그 LDL,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결승전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2020 LPL 스프링은 지난 13일 개막 후 중국 최대 명절 춘절(25일) 연휴를 위해 약 2주간의 휴식에 돌입했다. 당초 오는 2월 5일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리그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2부 리그인 LDL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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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텐센트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텐센트 e스포츠는 “최근 대회 개최에 대비해 국가 차원의 방제정신을 관철하고 방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조정에 나섰다”면서 “경기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일정을 경기위원회별로 실제 상황 전개와 관련 주관 부서의 의견을 토대로 공식채널에서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oL 뿐만 아니라 오는 2월 29일 중국 쿤밍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인 CFPL 시즌15와 CFML 시즌7 결승전 일정도 연기됐다. 또한 텐센트 e스포츠는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왕자영요 프로리그, 클래시로얄 등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개최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우한폐렴 확산 공포가 국내 e스포츠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오는 2월 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우한폐렴 확산이 커질 경우 리그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LCK에는 국내 팬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팬들의 관람도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다만 추이를 면밀하게 보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MSI 등 국제대회 일정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나온 공식입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우한 사태 해결을 위한 구호물자와 성금지원에 나섰다. 텐센트는 3억 위안(약 505억 74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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