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8일 중국 정푸왕(政府網)이 공개한 사진으로, 리커창 총리가 이날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을 시찰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리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발생한 우한을 찾아 민심 회복에 나섰다. <사진출처: 정푸왕>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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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우한 폐렴' 발생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찾아 민심 수습에 나섰다.

27일 중국 정푸왕(政府網)은 "리 총리가 이날 시진핑 총서기의 위탁을 받고 우한시를 시찰하고 전염병 대응 업무를 지도했으며 환자와 의료진들을 위문했다"고 전했다.

정푸왕은 또 리 총리가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하고 병원을 시찰하며 원격 영상 장비를 통해 환자와 대화도 나눈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리 총리의 우한 방문은 국가 최고 지도부가 긴급 상황을 챙기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고, 전염병 확산으로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리 총리는 "인명을 구하는데 주력하는 일선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의료진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자신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시장 물자공급을 충분히 하고 물가 안정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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