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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심재철 “추미애, 이성윤, 최강욱은 국민 밉상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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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사 자격 반납’ 원종건엔 “인재(人才) 아닌 인재(人災)”
한국일보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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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최강욱 비서관과 정치 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민 밉상 3인방”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간 청와대 비서관이 기소되면 옷을 벗는 게 역대 모든 정부의 관례였는데 최 비서관은 버티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 지검장의 윤석열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언급하며 “적법한 지시를 내린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닌 이 지검장을 감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최 비서관 기소 전날 이 지검장의 행적에도 의문이 많다며 청와대와 사전 교감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 지검장은 22일 밤 9시부터 한 시간가량 통화한 후 10시쯤 수사팀의 최 비서관 기소의견에 결재하지 않고 청사를 떠났다가 자정 무렵 돌아왔다”며 “그 시간에 법무부나 청와대와 접촉해 지침을 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전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미투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씨에 대해선 “인재(人才)인 줄 알았는데 사람으로 인한 재앙, 인재(人災)가 됐다”고 비판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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