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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우한폐렴에 스타벅스도 문 닫았다…中 매장 2천여곳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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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 속도 빨라지자 추가 휴업 결정

이데일리

중국 내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스타벅스가 중국 내 2000개 이상 매장의 문을 닫는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중국 내 매장 4300여곳 중 2000곳 이상을 일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 밖 해외에서 스타벅스의 가장 큰 시장이자 성장 엔진이다. 스타벅스 매출액 중 중국은 10% 가량 차지한다.

스타벅스는 이미 발병지인 우한 내 점포 휴업 방침을 밝혔는데, 우한폐렴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중국 내 추가 휴업 조치까지 내놓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9일 0시 현재 우한폐렴 확진자는 5974명에 달한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확진자를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우한폐렴 충격이 커지자 실적 전망치도 수정하기로 했다. 패트릭 그리스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당초 제시했던 전망치는 우한폐렴 변수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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