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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날 무시해서 홧김에”…지인 살해한 5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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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 중

헤럴드경제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자신을 무시한다며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40대 후반인 지인 B 씨와 술을 마시던 중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나를 무시하는 얘기를 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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