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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퇴근 후 삶'… 뷰티업계, 밀레니얼 직장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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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족 극대화 홈뷰티 산업 각광

뉴시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메디힐 ‘앰플 마스크’ ‘에센셜 마스크’, 오호라 ‘N 로즈우드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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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혼자 사회’ 트렌드에 편승하기 위한 제품들이 뷰티업계에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퇴근 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에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직장인이 타깃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은 밀레니얼 소비자의 각기 다른 피부 고민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 보습·진정·탄력·모공·안티더스트 등 세분화된 라인업을 제공한다. 이로써 1일1팩 트렌드를 조성하고 있다.

매일 사용해도 피부 부담이 적은 저자극성이 메디힐 마스크팩의 가장 큰 강점이다.

셀프 네일 시장도 호황이다. 집에서도 쉽게 붙였다 떼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작년 하반기 1000억원 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데싱디바’와 ‘젤라또랩’이 양분하던 시장에 램프의 빛을 이용한 경화로 높은 퀄리티의 젤네일을 구현하는 ‘오호라’ 등 후발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는 추세다.

네일 제품에 대한 남성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작년 ‘네일 영양제’ 품목의 남성 고객 판매 신장률은 전년 대비 68% 급증했다. 셀프 네일이나 1일1팩을 통해 자기만족을 극대화하는 홈뷰티 트렌드는 남녀를 불문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행복에 집중해 정신적 휴식을 얻고 삶의 질을 회복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는 제품이나 콘텐츠를 소비할 때에도 자기 만족의 극대화를 추구하려는 ‘취향 소비’ 경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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