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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보수·방재 시스템 구축…지자체 담당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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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자치단체 전통사찰 업무 담당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전통사찰 보수·방재시스템 구축사업' 연수회를 오는 31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연다.

올해 전통사찰 보수·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고보조금 집행과 관리 방법,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 국고 지원 계획 등을 설명한다.

각 지자체에서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은 애로나 건의사항도 수렴한다.

전통사찰 보수·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은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통사찰을 보존·지원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말 현재 전국 968개 사찰이다.

올해는 102개 사찰을 보수하는 데 121억원, 49개 사찰에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48억원, 560개 사찰 방재시스템 유지에 25억원 등 총 19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속해서 추진 상황을 점검해 사업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전통사찰 전남 곡성 천태암
전남 곡성군이 목사동면 신기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천태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통사찰 중 한 곳이다.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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