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직장인, 이직 주기 짧아진다…평균 2.3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인크루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직장인 평균 이직 횟수는 2.3회이며, 직장인 대부분은 이직 주기가 짧아진다는 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30일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의 87.6%가 첫 직장을 퇴사했으며, 12.4%만이 첫 직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 이상은 첫 직장을 퇴사해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옮긴 경험이 있는 것.

이직횟수 분포도는 △’1회’가 37.3% △’2회’ 27.9% △’3회’ 16.9% 순으로 집계됐다. 3회 미만 이직자가 전체의 82.1%에 달했고, △’4회’ 6.2% △’5회’ 3.7% 등도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평균 이직횟수는 2.3회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첫 직장 퇴사이유와 두 번째 직장을 떠난 이유에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첫 직장 퇴사사유는 △‘대인관계 스트레스’(15.8%)가 △‘업무 불만’(15.6%) 및 △‘연봉 불만’(14.6%)을 근소차로 앞서며 1위에 꼽혔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직장 퇴사사유는 반대로 △‘업무 불만’(14.8%)과 △‘연봉 불만’(13.6%)이 △‘대인관계 스트레스’(10.4%)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퇴사사유 TOP3가 순위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가운데, 첫 직장은 사람 때문에 떠났다면 두 번째 직장은 일에 치여 퇴사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퇴사사유 4위에는 △’복지, 복리후생 불만’이 올랐는데, 특히 이에 대해서는 두 번째 직장(7.0%)보다 첫 직장(11.6%) 퇴사시 좀 더 주효한 고려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라지는 직장 퇴사 및 이직 트렌드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각각의 문항에 대해 공감 또는 비공감으로 답변을 받은 것. 먼저 “직장인, 이직주기가 짧아진다”에 대해서는 △’공감’이 91.0%로 △’비공감’ 9.0%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인, 퇴직연령 앞당겨진다”의 경우 △’공감’이 84.5% △’비공감’이 15.5%로 확인됐다. 끝으로 “직장인, 자발적 퇴사 늘어난다”는 △’공감’ 91.4% △’비공감’ 8.6%로 각각 집계됐다. 직장인 대부분은 이직주기가 짧아지고 퇴직연령은 앞당겨지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가운데 직장인 1831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9%다.

[이투데이/이재훈 기자(yes@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