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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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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7개 EU 회원국에 대 영국관계 공동 대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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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 "단합해서 협상"역설

올해 말 이행기간 전엔 영국도 EU법 준수

뉴시스

[ 예루살렘= AP/뉴시스] 예루살렘의 홀로코스트 기념행사인 아우슈비츠 해방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이 1월 23일 화환을 바치고 있다. 그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의 각종 협상에 유럽연합의 남은 27개국이 단합해서 공동대응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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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앞으로 영국과의 관계 및 협상에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이 단합해서 대응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루사 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은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과 유럽연합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 양측을 잇는 교량을 유지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이해에 부합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유럽과 영국의 관계에서 합리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일단 유럽연합은 협상테이블에서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27개 회원국들이 하나로 단결하지 않는다면, 공동 협상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또 지금이 유럽연합의 생존과 성공 여부가 갈리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도 덧붙였다.

유럽의회는 29일 유럽연합으로 부터 탈퇴하는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2월 1일부터 유럽연합회원국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2020년 말인 이행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유럽연합의 모든 법률을 계속해서 준수해야한다.

영국은 2016년 6월에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 탈퇴에 찬성했고 , 영국 정부는 2017년 3월에 유럽연합에 탈퇴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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