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외환시장서 위안화 환율 다시 7위안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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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춘절(설) 연휴를 끝낸 3일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영향을 반영해 기준치를 1달러=6.9249위안으로 대폭 절하해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치는 이날 지난 23일 1달러=6.8876위안 대비 0.0373위안, 0.54%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863위안으로 전장(6.2742위안)보다 0.1121위안, 1.79% 크게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9분(한국시간 11시9분) 시점에 1달러=7.0031~7.0095위안, 100엔=6.4550~6.459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750위안, 1홍콩달러=0.89163위안, 1영국 파운드=9.1290위안, 1스위스 프랑=7.1861위안, 1호주달러=4.6348위안, 1싱가포르 달러=5.0761위안, 1위안=172.2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 1조2000억 위안(약 205조4000억원)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조500억 위안에 달해 실제 순주입액은 1500억 위안인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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