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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직장인 절반 이상 “13월의 보너스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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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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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이 올해 연말정산에서 ‘13월의 보너스’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예상하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환급액은 평균 39만원이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말정산 관련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중 54.6%가 ‘연말정산 결과 환급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추가로 세금을 낼 것이라고 예상한 답변은 17.2%였고, 24.4%는 ‘받지도 내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득공제 환급을 예상한 직장인들의 예상 환급액은 평균 39만원으로, 미혼(33만원)보다 기혼(49만원) 직장인들의 예상액이 높았다. 추가징수를 예상한 직장인들은 평균 37만원의 세금을 더 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상 징수액은 20대(41만원), 30대(37만원), 40대 이상(30만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낮아졌다.

응답자의 24.1%는 연말정산이 ‘어려운 편’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서(54.4%)’, ‘매년 세부사항이 바뀌기 때문에(40.2%)’, ‘회계 관련 단어 등 익숙하지 않은 전문용어가 많아서(36.7%)’(복수응답) 등이 꼽혔다. 연말정산 자체에 대해서는 ‘13월의 보너스(67.1%)’라며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세금 폭탄(22.4%)’이라고 느끼는 비율보다 높았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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