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아직 간극은 크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는 훨씬 깊어진 상황"이라며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합의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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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하는 여러 조치가 한미동맹에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면서 미국 측 협상단의 이해를 구하면서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협상팀이 지난달 회의 이후 차기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그 사이에 서로 대면협의는 하지 않더라도 이메일이나 전화로 소통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SMA 체결 지연으로 오는 4월 1일자로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언제 어느 시점에서 타결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우리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도 충분히 유념하면서 계속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유의미한 북미대화가 재개될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으로 위기상황인 만큼 각국의 대외정책에 어떤 변화가 올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각국 차원에서 보건상의 긴급상황이 안정세에 들어간 뒤 기존에 추진하던 외교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사업과 관련해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상호 추동하는 선순환 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미국도 전적으로 같은 입장"이라며 "대북제재 틀 내에서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북한으로서도 이득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을 하며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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