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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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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비상` 홈쇼핑업계, 마스크 판매방송 긴급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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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 개최…현황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

오는 8일부터 마스크 판매방송 긴급편성 등으로 마스크 판매 확대 추진

정부, 사업자 재승인시 가점부여 등 유인제공 검토

이데일리

이태희(왼쪽에서 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홈쇼핑 업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현황 점검 및 마스크 판매방송 확대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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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현황 점검 및 마스크 판매방송 확대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전날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ICT분야 대응반` 회의의 후속조치로 이태희 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됐다.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와 CJENM·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쇼핑·홈앤쇼핑 등 11개 홈쇼핑 업체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홈쇼핑사업자는 마스크 재고소진 및 물량확보 어려움 등 현실적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판매방송을 긴급편성하기로 했다. NS쇼핑은 오는 8일 오후 3시 이후와 9일 오전 11시20분 이후 마스크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이후, KTH도 12일 또는 13일에 마스크 판매방송을 편성하기로 했다. 다만 편성일정은 상품 물량 사정 등에 따라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또 마스크상품 납품업체의 적극적인 발굴·입점을 위해 신규 납품업체의 입점절차·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판매수수료율 인하, 마스크 제품 직매입 확대 등 납품업체가 홈쇼핑에 신속히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홈쇼핑업계가 마스크상품을 원활히 판매할 수 있도록 향후 홈쇼핑사업자 재승인 및 연간 이행점검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마스크상품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등 업계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 간담회에서 이태희 실장은 “홈쇼핑방송이 시청자들이 신뢰하고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홈쇼핑 업계가 판매방송을 확대하고, 예방수칙에 대한 자막방송 또는 공익광고를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GS홈쇼핑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관련 “유증상자 자가격리 등 업계 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조치를 철저히 실시해 홈쇼핑 방송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GS홈쇼핑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전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오는 8일 오전까지는 재방송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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