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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드론 및 인공위성 측량으로 섬 위치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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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해양관광 산업, 해양자원 개발, 해양영토 수호 등 생태적,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국가 중요 자산인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경계 및 위치가 잘못 등록된 섬을 드론 및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으로 섬 위치와 내부 경계를 바로 잡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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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사진=완도군] 2020.02.07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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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섬 정위치 및 경계정비 사업을 위해 시범 사업 지역에 대한 드론 촬영 및 GNSS 측량을 완료했다. 국·공유지인 6개의 무인도에 대해 지적공부 정리도 완료했다.

또한 내부 경계까지 바로 잡아야 하는 2개의 유인도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군은 앞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소유자간 협의 체제를 구성하는 등 차질 없이 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 사업 결과 분석 후 나머지 섬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와 지적공부의 일치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효율적인 국토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신 측량 기술을 활용해 접근 곤란 지역의 정확한 위치를 등록하고 섬 지역의 개발을 활성화해 소유자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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