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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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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드론·인공위성 측량으로 완도 섬 위치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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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섬 정위치 및 경계 정비사업 착수

뉴시스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7일 전국 처음으로 섬의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0.02.07.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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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시스] 구길용 기자 = 드론과 인공위성 측량을 통해 완도의 잘못된 섬 위치를 바로 잡는다.

전남 완도군은 7일 생태적·경제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섬의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과정에서 기술력의 한계로 경계나 위치가 잘못된 섬을 드론과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으로 바로 잡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지난해에도 시범사업을 통해 국·공유지인 6개 무인도의 위치를 바로잡았다.

또 내부 경계까지 조정해야 하는 2개 유인도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소유자간 협의 체제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를 분석한 후 나머지 섬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의 위치와 지적공부를 일치시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효율적인 국토 관리와 함께 섬 지역의 개발을 활성화하고 소유자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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