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수비대 아미르알리 하지자데 대공사령관(준장급)은 6일(현지시간) 국영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미군의 'MQ-4 트리턴' 드론에 아주 익숙하기 때문에 미군은 이제 우리를 상대로 이 드론을 띄워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군 MQ-4 드론 격추 뒤 코드·주파수를 모두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자데 사령관이 언급한 MQ-4 트리턴은 RQ-4 글로벌호크를 해군용으로 개량한 기종이다.
한편, 혁명수비대는 지난해 6월 19일 새벽 이란 남동부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미군의 'RQ-4 글로벌호크' 드론을 자체 개발한 대공미사일 '세봄 호르다드'로 격추했다.
미군의 MQ-4 트리턴 드론 |
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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