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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평균적 용인시민은?…'결혼한 대졸 40세로 빚내 아파트 산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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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회조사 분석…가구 월평균 소득 300만~400만원 추정

중하층이라 느끼고 빚내서 산 아파트 거주…소득·삶 만족도 보통

뉴스1

출근시간 용인 기흥역의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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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평균적인 경기 용인시민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해서 자기 아파트에 사는 40세 직장인일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가구당 월평균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을 벌며, 평일이나 주말 모두 가끔 바쁜 정도로 지내고, 스스로는 중하위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019년 사회조사 결과와 주민등록인구 등으로 분석한 평균적인 용인시민(중간값(중위수) 기준) 이같이 요약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용인시엔 100세 이상 고령자만도 173명이나 있지만 인구수 기준 중간연령은 40세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가 있는 시민이 63.8%였고, 시민의 교육 정도는 대학원 졸업 이상이 7.9%이고 대졸이 49.6%나 돼 대졸자가 중간값으로 나왔다.

자기 주택에 사는 시민은 59.7%, 소유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7.6%였다. 평균으로 볼 때 자기 아파트에 살아야 중간에 드는 셈이다.

시민 53.5%가 부채가 있다고 했는데, 30대는 74.8%, 40대는 70.4%가 부채가 있었다.

부채를 진 이유로는 74.9%가 주택 임차 또는 구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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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 용인시민 관련 그래픽.(용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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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가구소득별 분포도는 300만 원 미만이 41.4%, 400만 원 이상은 44.2%였다. 중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에 속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관내 평균 가구원 수가 2.65명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46.0%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만족 21.5%, 불만족은 32.5%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 역시 보통이 48.5%로 가장 많았고, 만족 32.9%, 불만족은 18.6%였다.

시민의 44.1%는 중하층, 38.8%는 중상 이상에 속한다고 했고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은 17%로 나타났다.

시민의 54.8%가 평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데, 종사하는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37.8%이고 사무종사자가 17.9%였다. 평균적인 용인시민은 화이트칼라인 셈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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