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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단독] 삼성, 올해 폴더블폰 2종 출시…조개모양 `Z플립` 1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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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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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클램셸(조개) 형태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이 폰의 새로운 폼팩터와 디스플레이, 초도 물량에 전 세계 소비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갤럭시 Z플립 초도 물량은 약 50만대며 이달 14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Z플립은 150만원대 '보급형' 외에 300만원대 '프리미엄 에디션' 두 종류로 출시된다.

9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일 미국에서 공개할 갤럭시 Z플립 초도 물량을 약 50만대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Z플립 판매 목표를 약 250만대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펼치면 8인치(현재 갤럭시탭 크기)가 되는 갤럭시 폴드2를 올해 7월께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폴더블폰 판매 목표는 총 500만대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에 자신감을 얻은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열 것으로 보고 있다. 첫 타자로 시장이 예상했던 화면이 더 큰 폴더블폰 대신 콤팩트한 Z플립을 내놓고 150만원대 가격을 책정한 것도 대중화를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작년에 출시한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5개월 새 약 50만대 팔렸다. 세상에 없던 제품으로 각광받았지만 240만원이라는 가격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찬옥 기자 /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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