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움직임은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이들립 지역을 향해 최근 들어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가 격화되고 이에 저항하는 반군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이들립 지역 휴전 체제가 심하게 흔들리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와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는 2018년 9월 이들립 일대에서 휴전하기로 합의하고 긴장 완화 지역(휴전 지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군은 이들립 지역에서 세력을 키워가는 테러조직을 근절하는 작전을 벌인다면서 휴전 합의를 어기고 공격을 재개했으며, 반군은 정부군의 공세에 터키 국경 인근까지 밀려났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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