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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지난해 직장인 평균 저축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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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장인 2112명 대상 조사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직장인들이 지난 한 해 저축한 금액은 평균 852만8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2112명을 대상으로 ‘2019년 저축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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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지난해 저축을 했는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4.7%가 ‘저축을 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저축을 했다는 응답률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30대 직장인의 62.8%, 40대 이상 직장인은 60.5%가 ‘작년에 저축을 했다’고 답한 반면, 20대 직장인은 이보다 약 15%포인트 높은 75.3%가 ‘저축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총 저축 금액은 20대가 가장 적었다. 지난해 저축을 했다고 밝힌 20대 직장인의 저축 총액은 평균 776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40대 이상 직장인은 평균 818만1000원을 저축했다. 특히 30대 직장인의 저축액은 평균 906만8000원으로 20대 저축액보다 130만원 가량 높게 집계됐다.

지난해 저축을 했다는 직장인들에게 그전과 지난해 저축액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질문한 결과 40.1%의 직장인이 ‘별 변화가 없었다’고 답했다. ‘저축을 늘렸다’는 응답은 31.5%로 ‘줄였다(28.4%)’보다 소폭 높았다.

눈에 띄는 점은 20대의 경우 ‘저축을 늘렸다’가 39.2%로 ‘줄였다(17.6%)’보다 2배 이상 높았던 반면, 40대 이상 직장인은 ‘줄였다’는 응답이 34.5%로 ‘늘렸다(19.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직장인들이 지난 한 해 저축한 방식을 살펴보면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했다(52.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저축을 전혀 하지 못 했다’고 답한 직장인은 746명(35.3%)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지난해 저축하지 못했던 이유로 ‘갚아야 할 대출금이 많아 저축할 여유가 없다(42.5%)’를 1위로 꼽았다.

연령별로 저축하지 않은 이유를 살펴보면 40대 이상(54.4%) 및 30대(44.6%) 직장인은 ‘대출금 압박’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20대는 ‘카드값·생활비’를 꼽는 응답이 63.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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