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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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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통합신당 지도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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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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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통합신당의 새 지도부와 관련,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개혁적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12일 당대표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요구하는 것은 헌집을 짓고 새집을짓는 새술 새부대에 담는다는 마음으로 개혁적인 지도부가 출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지도부를 만들기 위해 각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통합신당 당명에 대해서는 "새로운 통합신당의 당명을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이것이 당명이다 라고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조만간 토의의 결과가 통준위를 통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통합신당 참여 주체들이 신당의 당명에 대해 '대통합신당'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가운데, 새보수당은 '새로운한국당'이라는 당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공관위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 책임대표는 "저희가 독자적으로 공관위 구성한다 하더라도 그 공관위는 공정성이 최우선 가치"라며 "김형오 공관위가 공정성과 개혁보수의 가치 이런 것들을 충분히 견지해줄 수 있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충분히 그런 의지가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조건 없이 김형오 공관위를 수용한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도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김형오가 한국당 공관위지만 지금껏 한 것을 보고 잘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모두 수용했다"며 "다만 지도체제 문제만큼은 국민 모두에 맞는 개혁이어야 하고, 집중적으로 개혁·혁신적인 지도체제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공동대표도 "김형오 공관위를 흔들려는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금 통합되려고 하니까 자기사람 더 넣어보겠다는 치열한 물밑경쟁 있다고 하는데, 단 한사람이라도 추가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배격하고 결연히 싸우겠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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