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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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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사회적기업·학생, 드론 활용 신종코로나 방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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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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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기업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과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동아리 '더 드론'과 손잡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 활동에 나선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신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학부모·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7~28일 열흘 동안 장안구 초·중·고등학교 49곳에서 드론 방역을 할 예정이다.

드론 방역은 자동으로 소독약을 살포하는 방제 전용 드론을 활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7시간, 1일 5개 학교에서 이뤄진다. 학교 운동장, 진입로, 정문 등을 효율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이번 방역은 10일 드론 교육과 방역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이 수원농생명과학고 학생들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수원시에 전해 오면서 성사됐다.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이 방제용 드론 2대를 제공하고,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한 수원농생명과학고 '더 드론' 동아리 학생들이 드론을 조종한다.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방역에 필요한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드론 방역은 방제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 등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일 뿐 아니라 사람이 직접 소독약을 살포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고, 인력·차량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방역할 수 있다.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사회적기업과 동아리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원시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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