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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WHO 사무총장, 또 중국 두둔… “중국이 세계에 시간 벌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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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조처를 높이 평가했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그는 각국 외교장관이 모인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가 중국 밖 지역에서는 아직 널리 확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발병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취한 조처가 세계에 시간을 가져다 줬다'고 주장했다.

그의 중국 변호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일 WHO 집행이사회에선 중국의 조처로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2017년 WHO 사무총장 선거에 나섰을 당시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게다가 중국은 WHO에 향후 10년간 우리 돈으로 10조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mdc0504@kukinews.com

쿠키뉴스 문대찬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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